부탄가스 흡입 후 투신시도 20대, 경찰이 가까스로 구조

하경민 2021. 2. 1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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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가스를 흡입한 뒤 환각상태로 모텔 옥상에서 투신을 시도한 20대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가까스로 구조됐다.

17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1분께 20대 남성 A씨가 수영구 한 모텔에서 부탄가스를 흡입한 뒤 옥상으로 올라갔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A씨는 인근 마트에서 부탄가스를 구입한 뒤 모텔 객실에서 흡입한 뒤 환각상태에서 옥상에 투신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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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탄가스를 흡입한 뒤 모텔 옥상에서 투신하려는 20대를 가까스로 붙잡아 구조하고 있는 경찰관들의 모습.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탄가스를 흡입한 뒤 환각상태로 모텔 옥상에서 투신을 시도한 20대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가까스로 구조됐다.

17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1분께 20대 남성 A씨가 수영구 한 모텔에서 부탄가스를 흡입한 뒤 옥상으로 올라갔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 순찰팀과 형사팀이 신고 5분 만에 현장에 도착, 모텔 계단을 수색하면서 옥상으로 올라갔다.

옥상에 도착한 순간 A씨가 옥상 난간에서 투신하려는 모습을 확인한 경찰관들은 A씨를 향해 몸을 던져 가까스로 어깨를 잡았다.

이어 여러 명이 힘을 합쳐 A씨를 가까스로 끌어올려 구조했다.

A씨는 인근 마트에서 부탄가스를 구입한 뒤 모텔 객실에서 흡입한 뒤 환각상태에서 옥상에 투신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유해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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