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넷마블 이어 엔씨 연봉 1천만원 인상?.."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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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전 직원 연봉을 1천만원 인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회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게임업계에서는 넥슨·넷마블이 800만원씩 연봉 인상을 밝힌 터라 엔씨도 조만간 연봉 인상을 검토할 거라는 추측이 나온다.
게임업계 종사자들은 엔씨가 내달 연봉 책정 작업에서 넥슨·넷마블 수준 또는 그 이상의 인상을 검토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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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엔씨소프트가 전 직원 연봉을 1천만원 인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회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게임업계에서는 넥슨·넷마블이 800만원씩 연봉 인상을 밝힌 터라 엔씨도 조만간 연봉 인상을 검토할 거라는 추측이 나온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한 언론은 엔씨가 최근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연봉 1천만원 인상을 의결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엔씨 관계자는 "사실무근이며, 이사회가 소집된 적 없다"며 "연봉 인상은 이사회 의결 사항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해당 기사는 현재 삭제된 상태다.
엔씨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회계 절차에 따라 매년 3∼4월에 연봉 인상 여부를 검토한다"며 "올해도 3월부터 관련 작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따라서 연봉 인상 여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게임업계 종사자들은 엔씨가 내달 연봉 책정 작업에서 넥슨·넷마블 수준 또는 그 이상의 인상을 검토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넥슨과 넷마블은 올해부터 초봉을 개발 직군 5천만원, 비개발 직군 4천500만원으로 올린다고 최근 발표했다.
두 회사는 재직 중인 직원 연봉도 일괄적으로 800만원 인상하기로 했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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