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의원 "소나무 재선충 방제, 조림정책과 연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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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 여수시갑)은 매년 1000억원대의 비용이 들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조림정책과 연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7일 주 의원에 따르면 올해 산림청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예산은 900억원으로 1164억원이 편성된 조림사업 예산과 비슷한 규모다.
아울러 주 의원은 세계보건기구에서 고독성 농약으로 분류한 아바멕틴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약품으로 선정한 것에 대해 지적하고 재검토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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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1) 지정운 기자 =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 여수시갑)은 매년 1000억원대의 비용이 들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조림정책과 연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7일 주 의원에 따르면 올해 산림청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예산은 900억원으로 1164억원이 편성된 조림사업 예산과 비슷한 규모다.
또 소나무재선충병은 최근 5년 사이 70%가량 감소했으나 소규모 피해가 분산해 발생하면서 방제 비용은 8.7% 감소에 그치고 있다.
환경부 '한국기후변화평가보고서 2020'에서도 2080년 국내 소나무 숲은 현재보다 15% 감소하고 2100년 남부지방은 아열대림으로, 중부지방은 난대림으로 변화를 예측하고 있다.
이에 주 의원은 "재선충병이 발생하면 벌목과 약품으로 주변 확산차단에 주력하는 기존 방제 정책보다는 벌목 후 기후변화 대응 수종을 심는 정책으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소나무재선충병이 잣나무로까지 확산하고 있다"며 "잣은 물론 송이버섯 등 국내 임산물 생산에 미치는 영향도 선제적으로 파악해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주 의원은 세계보건기구에서 고독성 농약으로 분류한 아바멕틴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약품으로 선정한 것에 대해 지적하고 재검토를 요청했다.
jw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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