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7일 하루 10명 확진..진천 육가공업체서 9명

엄기찬 기자 2021. 2. 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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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육가공업체 직원들의 집단감염을 비롯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추가됐다.

17일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내에서는 진천 9명, 보은 1명 등 모두 10명(충북 1656~1665번)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진천 확진자 9명(충북 1656~1664번)은 모두 진천의 한 육가공업체에서 일하는 직원들로 접촉자 검사를 받은 내국인 4명과 외국인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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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선 해외입국 1명..도내 누적 1665명
17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추가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뉴스1DB).2021.2.17/© News1 김진환 기자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에서 육가공업체 직원들의 집단감염을 비롯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추가됐다.

17일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내에서는 진천 9명, 보은 1명 등 모두 10명(충북 1656~1665번)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진천 확진자 9명(충북 1656~1664번)은 모두 진천의 한 육가공업체에서 일하는 직원들로 접촉자 검사를 받은 내국인 4명과 외국인 5명이다.

이 업체에서는 지난 15일 50대(충북 1648번)와 지난 16일 30대(충북 1652번)가 연이어 확진되면서 접촉자이거나 동선이 겹친 직원 58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먼저 확진된 직원 2명은 지난 14일부터 기침과 근육통 등의 의심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확진됐다. 감염 경로는 불명확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설 연휴에 각각 서울과 경기도 양주에 다녀온 것을 확인하고 감염과의 연관성을 조사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업체를 폐쇄하고 검사를 받지 않은 나머지 직원 100여명과 외주업체 직원 등 250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보은 확진자는 전날 아르헨티나에서 입국한 60대(충북 1665번)로 보은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입국자 검사를 받은 결과 감염이 확인됐다.

이날 확진자 10명이 늘면서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오후 5시 현재까지 모두 1665명이 됐다. 전날까지 58명이 숨졌고 1528명이 완치됐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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