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대 암각화 세계유산 우선 등재 선정..세계유산도시 한 걸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반구대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 등재 대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이로써 울산은 세계유산도시에 한 걸음 더 가까이 서게 됐습니다."
송 시장은 "지난 2010년 울산 대곡천 암각화군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이후 십여 년 만에 반구대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 등재 대상으로 선정됐다"며 "2025년 반구대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곡천 암각화군 2025년 세계유산 등재 목표
송철호 울산시장은 17일 울산시 울주군 반구대 암각화 전망대에서 현장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송 시장은 "지난 2010년 울산 대곡천 암각화군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이후 십여 년 만에 반구대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 등재 대상으로 선정됐다"며 "2025년 반구대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곡천 암각화군은 국보 제147호로 지정된 '울주 천전리 각석'과 제285호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아우르는 반구대 계곡 일원의 암각화를 말한다.
이들 암각화는 신석기 시대 인류 최초의 고래잡이 활동을 보여주는 독보적 증거이면서 현존하는 동아시아 문화유산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의 것이어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이에 울산시는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보존 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 유네스코 등재 울산시민단 발족, 관계기관과의 업무협약 등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와 관련해 문화재청은 16일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를 열고 대곡천 암각화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 등재 목록으로 선정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2010년 대곡천 암각화군이 유네스코 '잠정목록'에 등록된 이후 11년 만에 우선 등재 목록에 오른 것이다.
이로써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하기 위한 국내 심의는 '등재신청 후보'와 '등재신청 대상' 선정 단계가 남았다.
울산시는 2024년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1차 평가, 2025년 2차 평가 등을 거쳐 2025년 7월쯤 세계유산위원회 정기총회에서 대곡천 암각화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 등재 대상 선정으로 암각화 보존과 맞물려 오랜 시간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는 울산권 맑은 물 공급 문제도 정부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 시장은 "암각화 보존과 맑은 물 확보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낙동강 통합 물관리 방안이 한국판 뉴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암각화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입증해 나가고, 항구 보존 대책을 수립해 세계유산 보호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울산CBS 이상록 기자] jjayat@hanmail.net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졸업식 단체사진 가능…찍는 순간 마스크 벗어도 돼"
- "사형 내려달라" 친딸 성폭행 아버지 항소심도 '중형'
- '폭행·물고문까지' 조카 숨지게 한 이모 부부…살인 혐의 적용
- [영상]김명수 출석두고 與野 설전…"탄핵대상" vs "독립성훼손"
- 세계 페미니스트들, 램지어 교수 비판…"식민주의 견해 답습"
- 합참 "22사단 경계작전에 과오"…경계 실패 인정
- 한은 "금융위 전금법 개정안은 빅브라더법…관련 조항 삭제해야"
- '정인이' 홀트 담당자 "양부모, 병원에 데려간 것처럼 말했다"
- 생후 2주 영아 죽이고 '멍 빨리 없애는 법' 검색까지
- 백기완 선생이 문 대통령에 남긴 '하얀 손수건'과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