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위한 AI 개발" 네이버, 서울대와 손잡고 AI 윤리 준칙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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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차별 없고 안전한 인공지능(AI)을 만들기 위해 서울대학교와 함께 'AI 윤리 준칙'을 만들었다.
네이버는 서울대 AI 정책 이니셔티브(SNU AI Policy Initiative·SAPI)와 17일 공동 웨비나를 열고 '네이버 AI 윤리 준칙'을 내놨다.
네이버는 지난해 2월 SAPI가 제안한 AI 원칙 참고안에 네이버의 관점을 담아서 윤리 준칙을 작성했다.
네이버는 'AI 윤리 준칙'이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단계적인 실험을 통한 실천 방안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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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차별 없고 안전한 인공지능(AI)을 만들기 위해 서울대학교와 함께 'AI 윤리 준칙'을 만들었다.
네이버는 서울대 AI 정책 이니셔티브(SNU AI Policy Initiative·SAPI)와 17일 공동 웨비나를 열고 '네이버 AI 윤리 준칙'을 내놨다.
네이버는 준칙의 전문에 "AI 기술은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일상의 도구'"라고 명시했다. 준칙에는 △사람을 위한 AI 개발 △다양성의 존중 △합리적인 설명과 편리성의 조화 △안전을 고려한 서비스 설계 △프라이버시 보호와 정보 보안 등 5가지 조항이 담겼다.
네이버는 첫 번째 조항을 통해 "AI 개발과 이용 과정에서 인간 중심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겠다"며 "AI는 삶을 편리하게 만들 기술이지만 완벽할 수 없으므로, 지속해서 살펴보고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조항에선 "다양성의 가치를 고려해 AI가 모든 사람에게 부당한 차별을 하지 않도록 개발하고 이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세 번째와 네 번째 조항에서는 AI에 관해 이용자에게 합리적으로 설명할 책무를 다할 것이며, AI 서비스 전 과정에서 유해함이 없도록 안전하게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조항은 AI 개발·이용에서 개인정보 보호 관련 법적 책임과 의무를 넘어서 이용자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2월 SAPI가 제안한 AI 원칙 참고안에 네이버의 관점을 담아서 윤리 준칙을 작성했다.
네이버는 'AI 윤리 준칙'이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단계적인 실험을 통한 실천 방안도 제시했다. 유연한 사내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마련해, 프로젝트 진행이나 서비스 개발 시에 사안을 중심으로 문의하고, 논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API와 협력하며 사례 중심의 이슈 페이퍼 및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운영 경과를 담은 프로그레스 리포트도 발간한다. 향후 스타트업 지원기관과 연계해 시간과 자원이 부족한 스타트업도 AI 이슈에 대해 미리 고민할 수 있도록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송대섭 네이버 책임리더는 "네이버 AI 윤리 준칙을 수립해 발표하는 것은 이 프로젝트의 시작 단계일 뿐"이라며 "앞으로도 학계와 계속 협업하고, 현장에서의 적용 사례를 축적하며 지속적으로 실천 가능한 방향으로 준칙을 더욱 구체화하고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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