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쿠데타 사태에 BNK캐피탈 현지 법인 영업 중단(종합)

박창수 2021. 2. 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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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계열사의 미얀마 지점이 쿠데타 이후 영업을 중단했다.

17일 BNK금융에 따르면 쿠데타 발생 이후 BNK캐피탈 미얀마 법인 산하 양곤 지점 등 현지 영업점이 모두 문을 닫았다.

BNK캐피탈은 2014년 3월 양곤 지점을 시작으로 까친, 타닌따리, 마궤이, 몬, 바고, 사가잉, 샨 등에 40개 영업점을 두고 있다.

BNK금융 관계자는 "현지 사정으로 미얀마에 진출한 다른 한국계 소매대출법인의 영업도 대부분 중단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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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진출 다른 소매대출법인도 영업 못 해
bnk금융지주 [bnk금융지주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BNK금융 계열사의 미얀마 지점이 쿠데타 이후 영업을 중단했다.

17일 BNK금융에 따르면 쿠데타 발생 이후 BNK캐피탈 미얀마 법인 산하 양곤 지점 등 현지 영업점이 모두 문을 닫았다.

교통이 원활하지 않은데다 정국 불안에 따른 직원과 고객 안전 확보 차원에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BNK금융은 설명했다.

일부 직원이 영업점을 오가며 관리를 하고 있지만 영업 재개 여부는 아직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NK캐피탈은 2014년 3월 양곤 지점을 시작으로 까친, 타닌따리, 마궤이, 몬, 바고, 사가잉, 샨 등에 40개 영업점을 두고 있다.

본사 파견 인력은 소수지만 현지 근무 인력은 모두 658명에 달한다.

부산은행 양곤 사무소 역시 지금까지는 정상적인 업무를 하고 있지만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업무 차질이 우려된다.

부산은행은 2015년 8월 양곤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현지 연락과 라이선스 업무 등을 하고 있다.

BNK금융 관계자는 "현지 사정으로 미얀마에 진출한 다른 한국계 소매대출법인의 영업도 대부분 중단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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