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과-전공-인성 삼위일체 동명대 졸업생들 '화제'

목상균 2021. 2. 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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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명대(총장 정홍섭) 졸업생 중 '팔방미인' 졸업생 6명이 4년간의 대학생활을 마무리하고 17일 의미있는 학위증을 받았다.

8학기 재학중 비교과(M)-전공(C)-인성교양(D) 전 영역 종합평가에서 최우수(MCD+인증)를 받아, 특별히 동명대 총장과 부산상의 회장 공동 명의의 학위증을 받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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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상의회장 공동 명의 학위증
장학금 시상금 5400여만원 누려
160여 비교과, 5만 재학생 참여
부울경 1인당 장학금 1위 위력
17일 동명대 졸업생 6명이 받은 비교과-전공-인성 삼위일체 학위증. 동명대 제공

부산 동명대(총장 정홍섭) 졸업생 중 '팔방미인' 졸업생 6명이 4년간의 대학생활을 마무리하고 17일 의미있는 학위증을 받았다.

화제의 주인공은 우성원 임영은 윤용병(항만물류시스템학과), 김재운(경영정보학과), 윤수지(관광경영학과), 정용운씨(국제통상학과)다.

다른 졸업생들과는 달리 이들은 비교과-전공-인성교양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춘 전방위 인재 임을 대학과 산업계가 함께 인증해 이날 특별한 졸업장을 받았다.

8학기 재학중 비교과(M)-전공(C)-인성교양(D) 전 영역 종합평가에서 최우수(MCD+인증)를 받아, 특별히 동명대 총장과 부산상의 회장 공동 명의의 학위증을 받은 것.

이같은 산학공동 학위제도는 부산울산경남의 재학생 5,000명 이상 대학 중 '1인당 장학금' 1위 등을 기록한 동명대가 현재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다.

특히 김재운씨의 경우 재학 시절 받은 장학금과 시상금의 총액은 무려 5,436만여원에 이른다. 이는 자신의 수업료 총액(2,254만여원)의 2.5배에 육박한다. 44차례에 걸친 장학금이 총 3,773만6,900원, 92차례에 걸친 시상금이 총 1,662만9,900원이다.

김씨가 수상한 비교과프로그램은 동기유발학기UCC대회시상, TU튜터링&040금상, CTL서포터즈최우수상, 튜터링040팀활동지원, 아나바다대상, BUP&CUP대상, 디자인씽킹포상, 학습법연구회프로그램시상, K-CESA포상, CUP우수, STEPUP동상, CTL서포터즈최우수 등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 정도다.

비교과영역 점수(216.7)와 봉사시간인정(504시간) 측면에서 6명 중 압도적 1위를 기록한 김씨는 "1학년때는 성적이 낮았었는데, 교내 각종 프로그램에 열성을 다해 참여하면서 많은 재미와 함께 큰 성장을 할 수 있었다"며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게 해준 모교에 너무 감사한다"고 말했다.

전공성적 4.4에다 전공관련 자격증 6개, 토익 940점 등을 기록한 우성원씨는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이 교내에 이토록 많다"면서 "학교 바깥에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힘들게 알바를 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우씨의 재학중 수업료는 3,107만원, 장학금 및 상금 3,596만4,400원으로 집계됐다.

전태균 학생역량관리센터 과장은 "2020학년도에 개설된 교내 각종 비교과 프로그램이 총 160여가지인데, 지난 한해 재학생 총 4만9,114명이 참여해 재학생 1인당 평균 6개 이상의 참여율을 보였다"며 "공동 명의 학위증을 받는 졸업생이 내년에는 더 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석 전략기획부총장은 "동명대는 최근 부·울·경 중대형(졸업자1,000명 이상) 일반대 가운데 취업률 1위(71.8%)를 기록했고, 전국 10위권 이내의 현장실습참여학생비율을 최근 5년간 유지하고 있다"면서 "대부분 학과에 포진된 10년 이상 현장경력을 지닌 기업출신의 산학협력중점교수가 재학생 진로에 심층상담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정홍섭 총장은 "재학생 1인당 장학금은 380만1,716원으로, 부산울산경남 재학생 5,000명 이상 모든 대학 중 1위를 기록했다"면서 "코로나19 속에서도 펼쳐지는 교내의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계발은 물론 장학금 포상금 등 혜택도 누리는 학생들이 더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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