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쇠 꽂힌 차 골라서..10대 훔쳐 탄 일당, 잡고보니 고교생

김소영 기자 2021. 2. 17. 16: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설 연휴 시골 마을에 세워진 차량과 오토바이 10대를 잇달아 훔쳐 무면허 운전한 고등학생 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14일 엿새간 서귀포 성산읍과 표선면 일대에서 차량과 오토바이들이 연이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귀포경찰서는 "차량 도난사건이 주로 심야 시간대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벌어진 만큼 탄력순찰제를 더욱 활성화하고 방범용 CCTV 추가 설치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종철 디자이너 /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설 연휴 시골 마을에 세워진 차량과 오토바이 10대를 잇달아 훔쳐 무면허 운전한 고등학생 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14일 엿새간 서귀포 성산읍과 표선면 일대에서 차량과 오토바이들이 연이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의자는 이 지역에 사는 A군(18) 등 고등학생 7명이었다. A군 등은 마당 등에 문을 잠그지 않은 채 차를 세워두는 시골 마을의 특성을 악용했다. 이들은 마을을 돌아다니며 열쇠가 꽂혀 있는 차량만 골라 범행을 저질렀다.

A군 등은 차를 훔쳐 타고 다니다가 기름이 떨어지면 세워두고 다른 차를 골라 탔다. 차 안에 있는 귀중품을 가져가기도 했다. 이들은 단지 유흥과 이동 수단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을 절도 및 무면허 운전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서귀포경찰서는 "차량 도난사건이 주로 심야 시간대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벌어진 만큼 탄력순찰제를 더욱 활성화하고 방범용 CCTV 추가 설치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차량을 주차할 때 반드시 문을 잠그고 귀중품을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염색한 애' 30명 불러…" vs "조병규는 흑발" 소문이 진실은?생후 2주, 마구 때려 숨지자…부모는 '멍 없애는 방법' 검색알몸 노출됐는데…그랜드조선제주, 사과·사우나 폐쇄하고 끝?배구 자매 '사회적 처벌' 괜찮나, 변호사들에 물으니'야옹이' 작가 싱글맘 고백…남친 전선욱 반응은?
김소영 기자 sykim1118@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