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보험료 10% 더해 90% 지원

유승훈 기자 2021. 2. 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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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은 올해부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비의 10%를 추가 부담한다고 17일 밝혔다.

'농작물 재해보험 농가부담금 지원사업'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경영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농가에 필요한 재해보험 가입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이번 군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비 추가 지원이 안정적 영농을 위한 밑받침이 돼 매년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농가의 적극적인 보험가입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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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보험료 10% 추가 부담..농가 부담금 10%
황숙주 군수, 수차례 보험가입 중요성 강조해 와
황숙주 순창군수가 지난 봄 우박 피해를 입은 순창 쌍치의 담배 밭은 찾아 안타까워 하고 있다. 황 군수는 그간 수차례의 회의 석상에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순창군은 17일 농가 보험 가입비의 90%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순창군 제공)2021.2.17/© 뉴스1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순창군은 올해부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비의 10%를 추가 부담한다고 17일 밝혔다.

‘농작물 재해보험 농가부담금 지원사업’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경영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농가에 필요한 재해보험 가입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순창군은 지난해까지 농가 보험료의 80%를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지원 비율을 10% 더 늘려 90%로 정해 농가들의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군은 관내 농가들이 재해보험에 적극적으로 가입해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자체 예산을 반영했다. 이번 결정에는 황숙주 군수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황 군수는 그간 수차례의 회의석상에서 “매년 기상이변 등에 따른 기후변화로 농작물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어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순창지역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가구는 2800여 가구로 집계됐다. 재배면적은 4400㏊다. 군은 13억5000만원을 투입해 가입비를 지원했다. 농민들은 47억원에 달하는 피해보상액을 지급 받았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이번 군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비 추가 지원이 안정적 영농을 위한 밑받침이 돼 매년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농가의 적극적인 보험가입을 당부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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