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작년 영업이익 81% 급감..4분기엔 회복 조짐

이현승 기자 2021. 2. 1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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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004170)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1% 급감했다.

다만 4분기엔 매출액,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17일 신세계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1.1% 감소한 884억원, 매출액은 25.5% 줄어든 4조76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백화점 영업이익이 전년도 2354억원에서 지난해 1343억원으로 큰 폭으로 줄었고 매출액도 6.6% 감소한 1조6335억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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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004170)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1% 급감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 수가 줄어든 영향이다. 다만 4분기엔 매출액,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서울 강남 신세계백화점. / 신세계 제공

17일 신세계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1.1% 감소한 884억원, 매출액은 25.5% 줄어든 4조76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백화점 영업이익이 전년도 2354억원에서 지난해 1343억원으로 큰 폭으로 줄었고 매출액도 6.6% 감소한 1조6335억원에 그쳤다.

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지난해 영업손실 873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45.9% 감소한 1조6926억원으로 집계 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의 매출액은 6.8% 감소한 1조3279억원, 영업이익은 60% 감소한 338억원을 기록했다.

가구 전문 업체 까사미아는 매출액이 38% 증가한 1634억원, 영업손실은 전년도 173억원에서 지난해 107억원으로 축소됐다.

4분기 실적도 전년도와 비교해서 악화 됐다. 매출액은 24.2% 줄어든 1조3403억원, 영업이익은 46.9% 줄어든 1031억원으로 집계 됐다.

다만 3분기 대비로는 개선 조짐이 나타났다. 연결 기준 4분기 매출액은 3분기보다 10.4% 늘었고 영업이익은 4배 증가했다.

백화점 4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13%, 영업이익은 두 배 이상 늘었다. 신세계디에프는 매출액이 4.2% 늘었고 영업이익은 205억원 적자에서 26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신세계는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가 9월부터 매출액과 연동한 영업요율 방식으로 전환된 영향이 컸다"며 "면세점 내수 판매와 무목적 비행 등 면세점 지원 방안도 적극 활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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