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한국섬진흥원' 유치 총력전

전원 기자 2021. 2. 17. 16: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라남도가 '한국섬진흥원' 유치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전날 제1차 한국섬진흥원 설립위원회를 열고 설립지역을 공모로 선정하기로 하고 후보지 선정 및 평가기준 등을 결정했다.

또 섬 지역의 가치 제고와 경제 활성화, 지역균형발전을 획기적으로 도모하는 등 한국섬진흥원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 구성과 기능,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섬 65%보유 등 유치 당위성 강력 건의
3월8일까지 공모..오는 8월 출범 예정
전남도청. 뉴스1DB © News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가 '한국섬진흥원' 유치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전날 제1차 한국섬진흥원 설립위원회를 열고 설립지역을 공모로 선정하기로 하고 후보지 선정 및 평가기준 등을 결정했다.

또 섬 지역의 가치 제고와 경제 활성화, 지역균형발전을 획기적으로 도모하는 등 한국섬진흥원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 구성과 기능,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섬진흥원 설립에 대한 공모기간은 17일부터 3월8일까지이며 광역자치단체가 2개 이내 후보지(섬을 보유하고 있는 시·군·구)를 신청한다. 필요면적은 631㎡ 이상이다.

이후 균형발전, 입지여건, 섬 발전정책 사업과의 연관성 및 참여도 등 선정 기준에 따라 현장실사와 심사를 거쳐 최종 설립지를 상반기 중에 결정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4월까지 설립지역을 선정, 5월에 재단법인을 설립하고, 7월까지 주요인력을 채용, 8월에 한국섬진흥원을 정식 출범할 계획이다.

한국섬진흥원은 정부 출연기관으로 유치할 경우 향후 5년간 생산유발효과 407억원, 부가가치효과 274억원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도는 지난 2015년부터 섬 진흥원 설립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국회 및 중앙부처,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섬발전연구원 설립·유치 연구용역'을 추진해 진흥원 설립 방안을 제시했다.

또 2016년부터 섬의 날 제정을 건의해 2019년 8월8일 제1회 섬의 날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여기에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등 다양한 섬 발전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섬 정책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함께 (사)한국섬재단, (사)한국섬학회, (사)섬 연구소, 목포대도서문화연구원 등 섬관련 전문연구기관 및 민간단체 등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특히 전국 섬의 65%인 2165개의 섬을 보유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섬 진흥원의 전남 설립 필요성을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강력히 건의해왔다.

위광환 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은 전국에서 섬이 가장 많고 섬 연구기관 및 단체가 집적화돼 있어 섬 발전정책 기반 구축이 용이해 섬진흥원 설립의 최적지이다"며 "그동안 섬진흥원 설립을 위해 선도적으로 노력해온만큼 반드시 전남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