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교 '남해각' 예술공간으로 재탄생..24일 임시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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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대교 옆 남해각이 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해 임시개관한다.
기획전시 '남해각 일상의 역사'에는 국내외 미술가·공예가·건축가·디자이너·음악가 등 30명이 참여해, 남해대교와 남해각의 정서를 재해석했다.
상설전시장에는 남해대교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사연과, 군민의 남해대교에 대한 애정, 남해대교와 남해각 자체가 품고 있는 이야기를 배치해 '남해각 재생'의 의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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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남해대교 옆 남해각이 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해 임시개관한다.
경남 남해군은 24일 임시개관하는 남해각에서 기획·상설 전시가 진행된다고 17일 밝혔다.
기획전시 '남해각 일상의 역사'에는 국내외 미술가·공예가·건축가·디자이너·음악가 등 30명이 참여해, 남해대교와 남해각의 정서를 재해석했다.
상설전시장에는 남해대교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사연과, 군민의 남해대교에 대한 애정, 남해대교와 남해각 자체가 품고 있는 이야기를 배치해 '남해각 재생'의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남해각에서 바라보는 남해대교와 그 주변을 둘러싼 노량해협 풍광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천혜의 자연 경관과 대교가 품고 있는 이야기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관광객에서 편안함과 치유의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남해각은 지하1층 기획전시실·1층 기억의 예술관·2층 휴게 및 전망공간·옥상으로 구성됐으며, 주차장과 여행객 웰컴 센터도 마련됐다.
남해각은 1975년 건립된 숙박·휴게공간으로 1973년 개통된 남해대교와 함께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창선·삼천포대교와 노량대교의 개통으로 남해대교 이용량은 점차 줄어들어 남해각은 유휴공간으로 남았고, 인근 노량 상가 지역까지 침체기를 맞으면서 군은 유휴공간 재생사업을 추진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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