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베서 성기 노출 하고 도망간 배달기사 "순간적 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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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오피스텔 엘리베이터에서 함께 탄 여성에게 성기를 노출하고 달아났던 배달 기사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A 씨는 설날인 지난 12일 오후 10시경 송파구 문정동의 한 오피스텔에 배달을 갔다가 엘리베이터에 함께 탄 여성 입주민에게 성기를 노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엘리베이터 폐쇠회로(CCTV)를 통해 A 씨의 범행 사실을 확인하고, 배민 측의 협조를 받아 해당 시간대 배달한 A 씨를 특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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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오피스텔 엘리베이터에서 함께 탄 여성에게 성기를 노출하고 달아났던 배달 기사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공연음란 혐의를 받는 배민라이더스 기사 A 씨(20대·남)가 전날 오후 8시경 경찰 요구에 따라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순간적으로 실수했다”는 취지로 범행 동기를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설날인 지난 12일 오후 10시경 송파구 문정동의 한 오피스텔에 배달을 갔다가 엘리베이터에 함께 탄 여성 입주민에게 성기를 노출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성은 “밤 10시경 1층 내려가면서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핸드폰을 처다보고 있다가 1층에서 내릴 때 보니 성기를 노출하고 있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범행 직후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으나 피해자가 배달의민족(배민) 로고와 오토바이 번호를 기억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엘리베이터 폐쇠회로(CCTV)를 통해 A 씨의 범행 사실을 확인하고, 배민 측의 협조를 받아 해당 시간대 배달한 A 씨를 특정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 씨의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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