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 공장 집단감염에 역학조사관 18명 긴급 투입

CBS노컷뉴스 고무성 기자 2021. 2. 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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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진관산업단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15명이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가 역학조사관 18명을 긴급 투입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남양주에 있는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업체에서 직원 115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기도는 양성판정을 받은 115명을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이송했으며 현재 공장시설을 폐쇄 조치하고 환경검체 조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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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남양주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업체에서 115명 집단감염
역학조사관 18명 긴급투입해 심층 역학조사와 현장 위험평가 실시 중
17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월 1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1명 늘어 누적 8만4946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10일 이후 38일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다. 황진환 기자
남양주 진관산업단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15명이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가 역학조사관 18명을 긴급 투입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남양주에 있는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업체에서 직원 115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외국인이 106명이다.

앞서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서울병원에서 검사받은 이 회사 근로자 A 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16일 직원 177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검사를 받은 169명 중 115명은 양성, 46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현재 8명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검사를 하지 못한 8명 중 1명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나머지 7명은 연락이 닿지 않아 지속해서 연락하고 있다.

이에 경기도와 질병관리청 등 총 18명의 역학조사관은 17일 현장에 투입돼 개별 심층 역학조사와 회사 현장 위험평가를 시행 중이다. 현장 위험평가는 집단발병 등 발생 시 코로나19 추가 전파력 등 위험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역학조사관의 대처의견이 첨부된다.

경기도는 양성판정을 받은 115명을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이송했으며 현재 공장시설을 폐쇄 조치하고 환경검체 조사를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현재 산단 내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입주업체 직원 1천200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며 "심층 역학조사와 주변 회사 감염 위험성 여부를 파악한 뒤 추가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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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고무성 기자] km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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