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내달 한미훈련서 전작권 전환 FOC 평가 병행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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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 장관이 다음달 중순쯤으로 예상되는 한미연합군사훈련에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필요한 완전운용능력(FOC) 평가를 수행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우리 군은 문재인 정부 임기 내 3단계 완전임무수행능력(FMC) 평가까지 마무리하기 위해 연내 한미훈련에서 FOC 평가까지 받겠다는 입장이나, 전작권 전환 '조건'을 강조하는 미국 측은 이에 난색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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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이원준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이 다음달 중순쯤으로 예상되는 한미연합군사훈련에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필요한 완전운용능력(FOC) 평가를 수행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서 장관은 17일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번 한미훈련에 FOC가 포함되느냐'는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훈련을 어떤 모습으로 (실시)해야 할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맞물려 (논의)해 가고 있다. FOC도 (미국 측과) 협의 중"이라고 답했다.
서 장관은 "우리 정부는 FOC를 (이번 한미훈련에서) 병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미 양국은 현재 전작권 전환 이후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임무수행능력에 대한 3단계 검증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1단계 기본운용능력(IOC) 평가는 2019년에 마쳤고, 2단계 완전운용능력(FOC) 평가를 올해 마무리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우리 군은 문재인 정부 임기 내 3단계 완전임무수행능력(FMC) 평가까지 마무리하기 위해 연내 한미훈련에서 FOC 평가까지 받겠다는 입장이나, 전작권 전환 '조건'을 강조하는 미국 측은 이에 난색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 장관은 "전작권 회수는 (문 대통령) 임기 내 회수 문제를 떠나 '조속한 환수'를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이란 틀 속에서 (전환 작업을) 가속화한다는 데는 (한미 간에) 합의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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