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115명 쏟아진 진관산단, 역학조사관 18명 투입 심층 역학조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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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 진관산업단지에서 확진자 115명이 쏟아진 가운데 질병청과 경기도 소속 역학조사관 18명이 긴급 투입돼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남양주 진관산단 내 집단감염 발생 이후 질병청과 경기도 소속 역학조사관 18명을 투입해 현재 광범위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회사직원 1200여명에 대한 선제적인 전수검사 등을 통해 감염 확산방지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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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직원 1200여명 대상 전수조사 중..추가 확진자 나올 듯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 남양주 진관산업단지에서 확진자 115명이 쏟아진 가운데 질병청과 경기도 소속 역학조사관 18명이 긴급 투입돼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17일 경기도와 남양주시 보건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남양주 진관산업단지내 플라스틱 제조업체인 A사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근로자 등 115명(외국인 106명·내국인 9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외국인 106명의 국적은 모두 17개국이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이 3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캄보디아 16명, 세네갈 11명, 기니 9명, 나이지리아·말리 각 7명, 태국 6명 등이다.
앞서 지난 13일 발열 증상으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에서 검사받은 캄보디아 국적 근로자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 16일 A사 직원 177명 가운데 169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14명이 추가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46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8명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미 검사자 8명 중 1명은 검사 예정이며, 7명은 연락이 닿지 않아 지속적으로 연락 중이다.
집단감염 발생 이후 경기도와 질병청 소속 등 역학조사관 18명이 현장에 투입돼 개별 심층 역학조사와 회사 현장 위험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현장위험도평가는 집단발병 등 발생 시, 코로나19 추가 전파력 등 위험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역학조사관의 대처의견이 첨부된다.
이와 함께 회사 직원 1200여명에 대한 선제 검사가 진행중이어서 추가적으로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감염 환자들은 이날 확진판정 이후 곧바로 연천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현재 경기도 병상가동률은 47.4%(확진자 치료병상 985개 중 467병상 사용)에 그쳐 즉시 이송 및 입원이 가능한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남양주 진관산단 내 집단감염 발생 이후 질병청과 경기도 소속 역학조사관 18명을 투입해 현재 광범위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회사직원 1200여명에 대한 선제적인 전수검사 등을 통해 감염 확산방지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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