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즐기며 배우자" 경남 학교급식 밥상이 달라진다

2021년도 경남교육청 학교급식 기본계획 발표

2021년 경남도교육청 학교급식 기본계획 책자 표지 (경남도교육청 제공) © 뉴스1

(경남=뉴스1) 김다솜 기자 = 경남도교육청이 16일 2021년 학교급식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건강한 민주시민을 육성하기 위해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을 제공하고, 영양 및 식생활 교육 강화를 중점으로 두고 계획을 세웠다. 교육부 관계 법령 개정 내용과 학교 구성원의 의견이 반영됐다.

경남도교육청은 학교급식의 질적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경남도교육청은 ‘먹고 즐기며 배우는 행복급식’으로 목표를 전환할 계획이다.

Δ인성교육과 연계한 ‘축하밥상’ Δ상호문화교육과 연계한 ‘두루밥상’ Δ계기 교육과 연계한 ‘데이밥상’ Δ감성교육과 연계한 ‘감성밥상’ 등 매달 이야기 중심의 체험식단과 교육자료를 제공한다.

기후 위기·환경 재난 시대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채식급식도 마련한다.

공립유치원과 원아 100명 이상 사립유치원이 학교 급식 대상에 추가되는 학교급식법 개정에 따라 위생관리도 강화된다. 경남도교육청은 유치원 급식 관계자를 상대로 교육 및 컨설팅을 추진하고, 유치원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식단과 식생활 교육 콘텐츠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김순희 평생교육급식과장은 “올 한해에도 학생을 중심에 둔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 운영으로 학생이 행복할 수 있는 급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lcott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