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18주기..안전·생명 가치 되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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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중앙로역 화재 참사 18주기를 맞아 추모식과 참배 등 관련 행사가 진행된다.
2·18안전문화재단(이사장 김태일)은 대구 지하철 중앙로역 화재 참사 18주기를 맞아 대구시민안전주간(15~20일)에 맞춰 안전과 생명의 가치를 되새기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대구지하철노조와 2·18 대구지하철참사희생자대책위, 4·16재단, 2·18안전문화재단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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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안전문화재단(이사장 김태일)은 대구 지하철 중앙로역 화재 참사 18주기를 맞아 대구시민안전주간(15~20일)에 맞춰 안전과 생명의 가치를 되새기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지하철 참사 현장을 그대로 보존한 대구 지하철 중앙로역 지하 2층 '기억 공간'에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추모의 벽이 설치된다.
시민들은 추모의 벽에서 희생자들에게 헌화하고 추모의 글을 남길 수 있다.
무연고 희생자 묘지 참배도 열린다.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희생자 192명 중 6명은 신원을 밝히지 못한 채 대구시립공원묘지에 묻혀있다.
매년 대구시민안전주간에 묘지를 찾아 참배를 하는 참사 유가족들은 17일 대구시립공원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열리는 추모식에서는 김태일 2·18안전문화재단이사장,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장상수 대구광역시의회의장, 유족이 추도사를 할 예정이다.
앞서 16일에는 국회의원회관에서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 18주기 추모 주간 국회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대구지하철노조와 2·18 대구지하철참사희생자대책위, 4·16재단, 2·18안전문화재단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 2·18기념공원 명칭을 병기하기 위한 조례개정 청원도 추진된다.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는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를 계기로 건립됐지만 화재 참사와 관련한 명칭을 찾아볼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2·18 안전문화재단은 "시민안전테마파크 명칭에 2·18기념공원을 같이 넣어 시민안전테마파크의 건립 의미와 유족의 바람을 세우고 화재 참사의 교훈을 기억하기 위해 조례개정을 청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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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권소영 기자] notol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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