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월남 北남성 침투 경계 실패에 "국민 실망감 죄송"

박대로 2021. 2. 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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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장관은 강원 고성군 해안에서 발생한 북한 남성 월남과 관련, 경계 실패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서 장관은 17일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 질의에 "우선 조사를 통해 명확한 내용을 확인하고 그에 따른 후속조치를 철저히 하겠다"며 "우선 장관으로서 국민께 실망감을 안겨드린 데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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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통해 명확한 내용 확인 후 후속조치"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질의를 듣고 있다. 오른쪽은 송선태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위원장. 2021.02.17. (공동취재사진)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김성진 기자 = 서욱 국방장관은 강원 고성군 해안에서 발생한 북한 남성 월남과 관련, 경계 실패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서 장관은 17일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 질의에 "우선 조사를 통해 명확한 내용을 확인하고 그에 따른 후속조치를 철저히 하겠다"며 "우선 장관으로서 국민께 실망감을 안겨드린 데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쉬운 부분이 몇 개 있는데 그런 부분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노력을 현장에서 하고 중간 제대 지휘관도 하고 군 수뇌부도 하고 있지만 더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동민 의원은 "감시장비가 제대로 작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차례 징후를 포착하지 못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경계실패"라며 "조사 해봐야 하지만 예하 부대에 대한 대대적 문책이 불가피하다"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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