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사랑상품권 발행액 150억 증액..올해 500억 규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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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군(군수 김준성)이 지역화폐인 '영광사랑상품권' 발행금액을 올해 500억원으로 대폭 상향해 민생살리기에 나선다.
17일 군에 따르면 지역의 영세소상공인을 보호하고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 중인 영광사랑상품권을 지난해 350억원 대비 150억원을 증액할 예정이다.
올해 발행 목표액 500억원 중 일반발행액은 350억원, 농어업인 공익수당을 비롯한 각종 정책수당 발행으로 150억원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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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영광군(군수 김준성)이 지역화폐인 '영광사랑상품권' 발행금액을 올해 500억원으로 대폭 상향해 민생살리기에 나선다.
17일 군에 따르면 지역의 영세소상공인을 보호하고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 중인 영광사랑상품권을 지난해 350억원 대비 150억원을 증액할 예정이다.
올해 발행 목표액 500억원 중 일반발행액은 350억원, 농어업인 공익수당을 비롯한 각종 정책수당 발행으로 150억원이 예상되고 있다.
발행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쉽게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카드형 상품권의 결제방식을 모바일 병용 결제방식으로 더욱 편리하게 개선한다. 현재 2400개소의 가맹점을 2700개소까지 확대해 모든 연령층이 쉽게 구매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발행량 증가로 우려되는 불법유통에 대해서는 상품권 불법유통 특별점검을 위한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개인 및 가맹점을 통한 현금화 행위, 상품권 결제 거부 및 추가금액 요구, 물품거래 없는 상품권 환전 등의 불법유통 행위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이와 동시에 가맹점과 사용자의 준수사항을 홍보해 상품권 건전유통을 유도하고 법 위반자에 대해서는 가맹점 등록취소 또는 최대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자본의 역외유출 방지와 소비촉진 효과를 가진 상품권의 유통 활성화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과 지역 주민은 물론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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