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北남성 월남 사건에 "국민께 실망 안겨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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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 장관이 16일 강원도 고성군 해안에서 발생한 북한 남성의 월남 사건과 관련해 "국민께 실망감을 안겨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전날 강원도 고성 인근 해안에선 북한 남성이 바다를 헤엄쳐와 우리 측으로 월남한 사건이 발생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 남성은 월남 과정에서 해안철책 아래 배수로를 이용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내 우리 지역으로 들어왔고, 군 감시장비에 수차례 포착됐으나 관할 군부대의 대응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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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이원준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이 16일 강원도 고성군 해안에서 발생한 북한 남성의 월남 사건과 관련해 "국민께 실망감을 안겨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서 장관은 17일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이번 사건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경계실패로서 대대적 문책이 불가피하다'는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조사를 통해 명확한 내용을 확인하고 그에 따른 후속조치를 하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전날 강원도 고성 인근 해안에선 북한 남성이 바다를 헤엄쳐와 우리 측으로 월남한 사건이 발생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 남성은 월남 과정에서 해안철책 아래 배수로를 이용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내 우리 지역으로 들어왔고, 군 감시장비에 수차례 포착됐으나 관할 군부대의 대응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 남성은 16일 오전 4시20분쯤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내 제진 검문소가 관리하는 폐쇄회로(CC)TV 카메라 영상에 포착된 뒤 출동한 우리 군 수색병력에 의해 오전 7시20분쯤 검거됐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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