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 진관산단 집단감염 역학조사관 18명 긴급 투입

박상욱 2021. 2. 1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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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 진관산업단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15명이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가 역학조사관을 긴급 투입하는 등 즉각 대응에 나섰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질병관리청 등 총 18명의 역학조사관은 현장에 출동, 개별 심층 역학조사와 회사 현장 위험평가를 실시 중이다.

현장 위험평가는 집단발병 등 발생 시, 코로나19 추가 전파력 등 위험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역학조사관의 대처 의견이 첨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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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역학조사와 현장 위험평가 실시 중
[남양주=뉴시스]김병문 기자 = 17일 오전 11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내 한 플라스틱 공장 앞에서 관계자들이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있다. 2021.02.17. dadazon@newsis.com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경기 남양주 진관산업단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15명이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가 역학조사관을 긴급 투입하는 등 즉각 대응에 나섰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질병관리청 등 총 18명의 역학조사관은 현장에 출동, 개별 심층 역학조사와 회사 현장 위험평가를 실시 중이다. 현장 위험평가는 집단발병 등 발생 시, 코로나19 추가 전파력 등 위험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역학조사관의 대처 의견이 첨부된다.

양성판정을 받은 115명을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이송했으며, 현재 공장시설을 폐쇄조치하고 환경검체 조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현재 산단 내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입주업체 직원 1200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심층역학조사와 주변 회사 감염위험성 여부를 파악한 뒤 추가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15시 기준 남양주 소재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업체에서 직원 115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중 외국인이 106명이다.

앞서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서울병원에서 검사받은 이 회사 근로자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16일 직원 177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169명이 검사를 받아 115명이 양성, 46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8명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검사를 하지 못한 8명 중 1명은 검사 예정이며, 7명은 연락이 닿지 않아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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