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가치 제고' 조용일 현대해상 대표이사 자사주 4200주 매수
전종헌 2021. 2. 17. 15:45
현대해상 조용일 대표이사가 17일 자사주를 사들이며 저평가 우려를 씻어내고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대해상은 이날 조 대표이사가 자사주 4280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취득단가는 2만900원이다.
조 대표이사의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3월 20일 취임 후 처음으로, 책임경영은 물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 공표한 것으로 읽힌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보험주는 저평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조 대표이사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자신감의 피력"이라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전년 대비 23.3% 증가한 3319억원의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을 내는 등 큰 폭의 이익 증가를 기록했으나, 주가는 실적 대비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현대해상은 앞서 지난 10일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자사주 100만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예정금액은 207억원이며 취득예상기간은 이달 15일부터 5월 10일까지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c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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