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최저임금 협상 길 여나.."중소기업 우려 타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1조9000억달러(약 2105조3900억원) 규모 부양책에 포함된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협상의 여지를 열어둔 것으로 해석되는 발언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위스콘신 밀워키에서 열린 CNN 타운홀 미팅에서 자신의 '시간당 15달러 최저임금 인상안'에 관해 "누구도 주당 40시간을 일하면서 빈곤 속에 살아선 안 된다"라면서도 "중소기업 소유주가 변화를 우려하는 것도 전적으로 타당하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1조9000억달러(약 2105조3900억원) 규모 부양책에 포함된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협상의 여지를 열어둔 것으로 해석되는 발언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위스콘신 밀워키에서 열린 CNN 타운홀 미팅에서 자신의 '시간당 15달러 최저임금 인상안'에 관해 "누구도 주당 40시간을 일하면서 빈곤 속에 살아선 안 된다"라면서도 "중소기업 소유주가 변화를 우려하는 것도 전적으로 타당하다"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까지 추진해온 1조9000억달러 규모의 이른바 '미국 구조 계획(American Rescue Plan)'에 시간당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인상하는 내용을 포함한 바 있다. 그러나 공화당은 물론 중도 성향 민주당원 사이에서도 이에 관해 반대 목소리가 나왔었다.
그는 "어마어마한 다수의 경제학자와 연구 결과는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인상하면 사업장에 영향을 미치지만 최소 수준이 될 것으로 본다"라며 "제안을 하겠다. 단계적으로 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의 시간당 7.25달러에서 2025년까지 시간당 12달러, 13달러로 올린다고 말해보자"라며 ""급여가 두 배가 되고, 기업에는 확실히 최소로 영향을 미칠 것이며, 국내총생산(GDP)은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미 하원에선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해온 미국 구조 계획 법안 작성을 시작한 상태로, 민주당은 예산 조정 절차를 거쳐 이 법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최저임금 인상안이 밀려나리라는 전망이 많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