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국순회 정책엑스포 in 부산' 내일 개최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후 부산 강서구 가덕도대항전망대를 방문,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 등과 가덕신공항 건설추진 예정지를 둘러보고 있다. 2021.01.21.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은 18일 오후 부산시당 대회의실에서 ‘2021 전국순회 정책엑스포 in 부산’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엑스포는 지난달 21일 부산서 처음 개최한 이후 같은 달 27일 서울 정책엑스포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전국을 순회하며 비전·정책을 제안하는‘2021 전국순회 정책엑스포’는 17개 시·도당과 공동으로‘지역의 비전을 제안하다’는 슬로건(대주제) 아래 지역의 경제계·학계·시민사회 등 각계 다양한 의견을 듣는다.

아울러 경제·노동·복지·도시·교통·문화·관광·주거·의료(방역)·보육·교육 등 지역밀착형 현안 및 정책을 발굴해 이를 정책 예비리스트(정책뱅크)로 정리하는 한편, 지역의 비전·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부산서 두 번째 열리는 정책엑스포는 ‘부산의 비전을 제안하다 - 부산 문화콘텐츠·관광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김태훈 부산시의회 의원(행정문화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더불어민주당 국난극복 한국판 뉴딜(K뉴딜) 위원회의 K뉴딜본부 이광재 총괄본부장이 ‘부산 문화콘텐츠·관광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용선중 한국관광공사 마케팅실장은 ‘부산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과 효과’, 권혁태 쿨리지인코너인베스트먼트 의장은 ‘부산 문화콘텐츠산업 활성화 방안과 효과’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또 김형래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실장, 조윤미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장, 윤태환 동의대 호텔관광경영학부 교수, 박명재 부산푸드필름페스타 프로그램 디렉터, 주성필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콘텐츠부장이 지정토론자로 나선다. 이와 동시에 시민과 당원은 온라인 청중으로 참여해 실시간 댓글로 정책제안 등을 소통할 수 있다.

이날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경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영춘·박인영·변성완 예비후보가 각각 축사 할 예정이다.

부산 정책엑스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무관중 현장 진행과 유튜브 방송, 온라인 청중 양방향 소통을 결합한 온·오프 형식으로 진행된다. 모든 진행은 델리민주(중앙당), 민주ON(민주연구원) 2개 유튜브 채널로 동시 생중계 또는 녹화중계 된다.

홍익표 민주연구원장은 미리 배포된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콘텐츠·관광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비대면 경제의 부상과 디지털 경제의 가속화라는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면서 “오늘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요구하는 문화·콘텐츠·관광 분야의 생생한 목소리가 전달되고 부산지역 관련 산업의 생태계 조성과 혁신을 위한 방안들이 활발하게 논의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후 ‘2021 전국순회 정책엑스포’는 4월 울산·경남(2회), 5월 대구·경북·강원(4회), 6월 대전·세종·충남·충북(3회), 7월 광주·전남·전북·제주(3회), 8월 인천·경기(3회) 등 지역별로 총 18회에 걸쳐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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