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해명' 논란 김명수 사퇴해야 한다..찬성 60%·반대 20%

한유주 기자 2021. 2. 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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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해명' 논란에 휩싸인 김명수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의견이 정치권·법조계 안팎에서 잇따르는 가운데, 응답자의 60%가 김명수 대법원장 사퇴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발표됐다.

데일리안이 알앤써치에 의뢰해 '김명수 대법원장이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의 찬반 여론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9%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67.7%로 사퇴에 찬성한다는 의견 비율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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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알앤써치, 15~16일 전국 성인남녀 1019명 대상
김명수 대법원장. 2021.2.1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거짓해명' 논란에 휩싸인 김명수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의견이 정치권·법조계 안팎에서 잇따르는 가운데, 응답자의 60%가 김명수 대법원장 사퇴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발표됐다.

데일리안이 알앤써치에 의뢰해 '김명수 대법원장이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의 찬반 여론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9%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20.5%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8.7%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가 67.7%로 사퇴에 찬성한다는 의견 비율이 가장 높았다. 40대(65.0%)와 50대(61.1%)가 뒤를 이었다. 찬성 비율이 가장 낮은 18세 이상 20대가 50.1%로 절반을 웃돌았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의 사퇴 찬성비율(69.7%)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68.6%), 서울(65.4%), 대전·충청·세종(61.2%), 강원·제주(60.9%), 경기·인천(56.4%), 전남·광주·전북(44.7%) 순이었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74.4%)과 중도보수층(77.7%)의 사퇴 찬성비율이 특히 컸다. 진보층(50.7%)과 중도진보층(46.1%)에서도 찬성 의견이 50% 안팎을 기록했다. 중도층에서도 사퇴 찬성 응답이 53.1%로 절반을 넘었고, 유보 35.3%, 반대 11.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6일 전국 성인남녀를 1019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wh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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