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유명무실 법사위..서초동 가 김명수 만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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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명수 대법원장 출석 요구 등의 요청이 묵살됐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회의 불참을 선언했다.
이어 "오늘 저희들은 김 대법원장의 거짓말, 부도덕성, 위법부당성 등에 대해 현안 질의를 해야 한다. 그래서 저희들이 출석 요구 건도 발의를 했는데 민주당이 방탄했다"며 "이런 유명무실한 법사위 전체회의에 저희들은 참여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법사위 전체회의에서는 김 대법원장 출석 요구 건이 최종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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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명수 대법원장 출석 요구 등의 요청이 묵살됐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회의 불참을 선언했다. 이들은 김 대법원장을 만나기 위해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향할 예정이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 진행 도중 "오전에 위원장께서 야당 의원들의 의사진행 발언 신청을 묵살했다"며 "애당초 민주당끼리 비공개로 하지 왜 국민들의 알 권리를 침해하냐"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저희들은 김 대법원장의 거짓말, 부도덕성, 위법부당성 등에 대해 현안 질의를 해야 한다. 그래서 저희들이 출석 요구 건도 발의를 했는데 민주당이 방탄했다"며 "이런 유명무실한 법사위 전체회의에 저희들은 참여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대법원장의 거짓말을 규탄하고 실상을 확인하기 위해 국민의힘 의원 전원은 지금부터 서초동으로 출발할 것"이라며 회의장을 나섰다.
여당 의원들은 이같은 행동을 비판했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야당 의원들이 오늘 위원장님 의사진행과 관련해 문제 제기를 했는데 여야 한 사람씩 의사 진행을 할 수 있게 토론의 기회를 줬고 더이상의 토론할 필요는 없었다"며 "질문을 통해 국민들을 설득할 시간이 많이 있었는데도 스스로 그걸 버린 것이 유감스럽고 우리는 이 자리에서 남아 우리 역할을 충실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윤호중 법사위원장도 "대법원장의 출석을 요구하고 의사일정 변경을 요구한 건 도저히 성립될 수 없는 안이었다"며 "이런 장외투쟁의 모습을 코로나로 고통받는 국민들이 어떻게 보실지 참으로 안타깝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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