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서울~광명 고속도로 지하화"..신년 기자회견
"광명, 남북 통일시대 여는 중추적 거점도시될 것"
'평생학습 추진단' 구성, 평생학습장학금 지급
자치대학에 반려동물 학과 신설, 첨단기업 유치 주력
[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광명시 박승원 시장은 17일 2021년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의 시대를 넘어 새로운 일상으로의 대전환을 추진하는 등 광명의 밝은 미래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또 박 시장은 "시민의 참여와 공감을 바탕으로 누구에게나 공정한 일상을 만들고, 경제 회복과 함께 각종 현안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해 민선 7기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 개청 40주년을 맞아 올해를 평생학습의 해로 정하고, 광명시의 새로운 40년을 설계하는 백년지계의 근원으로 삼겠다"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청했다.
아울러 "성공적인 평생학습의 해를 이끌기 위해 '평생학습 추진단'을 구성하고, 평생학습장학금 지급을 통해 시민의 보편적 평생학습권을 보장하는 등 관련 사업과 미래 교육 강화에 주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광명 자치대학에 반려동물 학과 신설과 시대적 변화를 이끌어갈 마을 리더를 양성하고,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의 전문 교육을 강화해 4차 혁명 시대 신산업의 융합형 인재 양성에 주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원 광명마을에서 부천 시계까지 1.5km 구간을 지하화하기로 국토교통부와 최종 합의했다"라며 "서울~광명 고속도로 지하화, 신안산선 학온역 유치 확정 등 현안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광명~서울 고속도로는 광명시 가학동과 서울특별시 방화대교를 연결하는 도로로, 지난 2016년 개통한 수원~광명 고속도로와 지난해 개통한 서울~문산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민자고속도로"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24년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광명에서 개성을 거쳐 평양을 가장 빠르게 연결할 수 있어, 남북 경제협력을 활성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렇게 될 경우 광명시는 남북평화철도의 시발역인 KTX 광명역과 함께 남북 통일시대를 여는 중추적 거점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다"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거듭 청했다.
또 "서울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서울 시립 청소년 복지관 관련 문제도 반드시 시민의 의사가 반영되도록 하겠다"라며 "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은 지난해 11월 타당성 재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이 반대하는 현재의 이전사업은 추진할 수 없고, 향후 광명시 도시발전계획과 반드시 연계되어야 하며, 중앙정부와 관련 지자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 마련에 주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올해 착공하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최고의 경제도시를 구축하고, 총 5059세대의 주택이 들어서는 구름산 지구 도시개발사업을 2025년까지 마무리해 살고 싶은 주거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했다.
또 "집값 안정과 무주택 서민 주택 공급에도 주력하겠다"라며 "오는 6월 지구 지정을 목표로 광명 하안2지구 공공주택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좋은 일자리와 주거가 조화된 자족도시로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첨단기업 유치, 청년 창업지원센터, 창업지원 주택 등을 통해 신혼부부 및 청년층 일자리와 연계한 첨단산업형 행복주택을 건립하겠다"라며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과 함께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시민 공원화 4개년 사업을 통해 안양천과 목감천에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어 계절에 따라 다른 매력을 연출하는 자연이 숨 쉬고, 시민이 누리는 도심 속 공원을 만들겠다"라고 했다.
여기에 "안양천과 목감천 등 2개 하천과 도덕산, 구름산, 가학산, 서독산 4개 산으로 이어지는 순환 산책로를 조성하고, 도덕산 근린공원에 연장 82m의 출렁다리를 설치하는 등 새로운 관광명소를 구축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생활문화센터 건립과 함께 광명시민운동장 지하에 367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광명 형 지역 뉴딜 정책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 시장은 이어 "광명 형 그린뉴딜 정책으로 도시·공간·생활 인프라 녹색 전환 29건, 녹색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4건,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산 22건 등 총 3개 분야 55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한국형 뉴딜과 지역 균형 뉴딜의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 등 코로나 19 대응 표준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예방접종 추진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제 및 심리적 방역을 위해 공공·민간 분야 20개 기관이 참여하는 심리방역단 운용과 소상공인을 위한 골목상권 조직화와 경영환경개선사업에 2억여 원을 투입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로부터 지켜주고 있는 것은 시민의 힘이다."라며 "2008개 단체 8만8530여 명이 참여한 시민안전대책본부와 힘을 모아 코로나19를 반드시 극복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하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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