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확산에도 공주서 80여명 참가 전국낚시대회..방역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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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의 한 실외낚시터가 70~80여명 모이는 낚시대회를 강행키로 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공주시에 따르면 정안면 한 실외낚시터가 21일, 28일 2일간 낚시대회를 가진다.
주최측 관계자는 "아마추어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프로로 양성하기 위한 대회다. 처음 500여명을 받으러 했으나 시와 방역당국에서 코로나 19 집단 감염성을 우려해 80여명으로 인원을 줄였다"면서 "방역당국 감독 하에 철저히 방역지침을 지키며 대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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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뉴스1) 조문현 기자 = 충남 공주의 한 실외낚시터가 70~80여명 모이는 낚시대회를 강행키로 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공주시에 따르면 정안면 한 실외낚시터가 21일, 28일 2일간 낚시대회를 가진다.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아마추어 낚시인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 강행을 두고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비록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하향됐다고 하지만, 다수가 모이는 행사장에서는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공주의료원에서 연일 확진자가 발생되고 인근 천안시와 아산시에서 집단감염세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주최측 관계자는 "아마추어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프로로 양성하기 위한 대회다. 처음 500여명을 받으러 했으나 시와 방역당국에서 코로나 19 집단 감염성을 우려해 80여명으로 인원을 줄였다"면서 "방역당국 감독 하에 철저히 방역지침을 지키며 대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낚시대회가 코로나 집단감염의 또 다른 진원지가 되지 않을지 우려된다”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참석자 명단 확보 등 상황 파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cho7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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