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조사팀 팀장 등 최소 3명 중국과 모종의 관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 기원을 조사한 세계보건기구(WHO) 조사팀의 팀장 등 최소 3명이 중국 기관들과 모종의 관계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스카이뉴스는 "일부 WHO 조사팀원이 중국과 연계된 조사를 할 경우 WHO 보고서에 대한 대중의 신뢰가 손상될 것"이라며 "중국 정부가 문제 없다고 여기는 과학자들이 아니라 독립된 조사관들이 답을 찾는 열린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이번 WHO 조사팀이 중국의 승인을 받은 이들로 구성된 점을 지적하는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 기원을 조사한 세계보건기구(WHO) 조사팀의 팀장 등 최소 3명이 중국 기관들과 모종의 관계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국과 연관된 이들이 속해 있는 조사팀이 발표한 코로나19 기원 조사 결과에 신뢰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17일 호주 스카이뉴스 등은 WHO 조사팀 중 팀을 이끈 피터 벤 엠바렉 박사와 미국인 동물학자 피터 다작, 네덜란드 출신의 바이러스 학자 마리온 코프만스 등이 연구나 수상 실적 등으로 중국과 연관돼 있다고 전했다.
우선 엠바렉 박사는 2017년에 중국식품과학기술협회와 국제식품과학기술연합으로부터 ‘과학 정신상’을 받았다. 코프만스는 광둥성 질병통제센터의 과학 고문을 맡고 있고, 현재도 질병통제센터 홈페이지에는 고문으로 나와 있다. 피터 다작은 2018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출된 것으로 의심받은 중국 과학원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의 한 연구원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카이뉴스는 “일부 WHO 조사팀원이 중국과 연계된 조사를 할 경우 WHO 보고서에 대한 대중의 신뢰가 손상될 것”이라며 “중국 정부가 문제 없다고 여기는 과학자들이 아니라 독립된 조사관들이 답을 찾는 열린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베이징=이귀전 특파원 frei5922@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