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공중방역수의사 "폭행당했다"..같은 부서 공무원 고소

윤태현 2021. 2. 17. 15: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강화군 공중방역수의사가 같은 부서 공무원에게 폭행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최근 강화군 축산과 공중방역수의사 A씨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폭행 혐의로 같은 부서 공무원 B씨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A씨는 수의사 면허 취득자로 지난해 4월 강화군 축산과에 배치돼 군 복무 대신 공중방역수의사 업무를 수행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화군청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 강화군 공중방역수의사가 같은 부서 공무원에게 폭행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최근 강화군 축산과 공중방역수의사 A씨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폭행 혐의로 같은 부서 공무원 B씨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B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9시께 강화군청 축산과 사무실 탕비실에서 A씨의 복부, 목, 다리 부위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당시 술에 취해 사무실에 들어갔으며 초과근무 중인 A씨에게 신용카드를 건네고 술 심부름을 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A씨가 "(신용카드를) 마음껏 써도 되는 겁니까?"라고 질문하자 돌변해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전치 2주의 상해진단서도 첨부했다.

A씨는 수의사 면허 취득자로 지난해 4월 강화군 축산과에 배치돼 군 복무 대신 공중방역수의사 업무를 수행 중이다.

B씨도 수의사이며 같은 부서에서 구제역 방역 담당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B씨는 "이 사건과 관련해 행정안전부가 감사 중이어서 입장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고소장만 접수한 상태여서 자세한 경위는 조사가 이뤄져야 알 수 있다"며 "조만간 B씨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tomatoyoon@yna.co.kr

☞ 엘리베이터서 성기 노출 배달기사 덜미 "순간적으로…"
☞ '병역기피' 석현준 아버지 "유승준 될 마음 없어"
☞ 8년간 친딸 성폭행해 징역18년 '형량 무겁다' 항소…법원 판단은
☞ 작은 섬 주민 200명 전원이 절도 용의자된 사연
☞ 83년 대한항공 여객기 격추한 소련 "미국 스파이" 주장
☞ 부친상 부고로 부의금 챙긴 공무원…알고 보니 숙부상
☞ 곱창밴드로 머리 묶는 영부인…명품 즐긴 멜라니아와 딴판
☞ 하버드대 총장 "'위안부=매춘부' 주장은 학문 자유…문제 없다"
☞ '휴대전화비가 왜 이렇게 많이 나와' 꾸지람에 집에 불 질러
☞ '땅만 파면 유물' 中시안서 공항 확장하다 고분 3천기 발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