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 北 남성 귀순 사건 시간대별 상황

김정근 기자 2021. 2. 1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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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17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 16일 강원도 고성 해안을 통해 귀순한 북한 남성과 관련한 보고를 진행했다.

박정환 합참 작전본부장은 이날 "2월16일 고성 22사단에서 해안을 통해 귀순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상 인원을 민통선 검문소에서 CCTV로 포착해 신병을 확보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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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4시20분 최초 식별..'경계태세 1급' 격상
오전 7시20분 신병 확보..조사 후 군 병원 이송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17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 16일 강원도 고성 해안을 통해 귀순한 북한 남성과 관련한 보고를 진행했다.

박정환 합참 작전본부장은 이날 "2월16일 고성 22사단에서 해안을 통해 귀순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상 인원을 민통선 검문소에서 CCTV로 포착해 신병을 확보했다"라고 밝혔다.

박 작전본부장은 "민통선 이북에서 발견 및 신병을 확보해 3시간 만에 작전을 종결했지만, 경계 작전과 해안 경계 작전에 분명한 과오를 식별했다"면서 "향후 합동 조사 후 후속 조치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다음은 강원도 고성 해안 북한 귀순자 관련 시간대별 상황.

◇2021년 2월 16일

▶시간미상. 北 남성, 잠수복과 오리발 착용하고 헤엄쳐 남하. 통일전망대 부근 해안 철책 아래 배수로 통해 상륙. 옷을 갈아입고 남쪽으로 약 5km 남하.

▶04:20 민통선 검문소 CCTV 근무자, 미상 인원 1명 최초 식별. 육군 제22사단·8군단 초동 조치.

▶06:35 22사단 경계태세 1급(진돗개 하나) 격상.

▶07:20 검문소 동북 방향에서 미상 인원 식별 및 신병 확보.

▶07:29 22사단 경계태세 1급 해제.

▶07:47 22사단 합동정보조사 실시

▶13:10 미상 인원 군 병원 이송

carro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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