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까지 영업은 탁상 조치" 뿔난 경남 유흥업종 종사자 집회

한지은 2021. 2. 1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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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경남도지회는 17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집회를 열고 생계 곤란을 호소했다.

이날 집회에는 경남지역 유흥업종 종사자 400여명이 모여 손피켓과 현수막을 들었다.

중앙회 경남도지회는 방역 당국이 오후 10시까지 영업을 허용한 데 대해 "탁상 조치"라면서 집합 금지를 해제해달라고 요구했다.

유흥업종은 보통 늦은 밤 방문객이 몰리기 때문에 오후 10시로 영업시간을 제한하면 피해가 크다는 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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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차별 말라" [촬영 한지은]

(창원=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경남도지회는 17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집회를 열고 생계 곤란을 호소했다.

이날 집회에는 경남지역 유흥업종 종사자 400여명이 모여 손피켓과 현수막을 들었다.

이들은 차량 20대를 동원하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에서 경남도청 앞까지 1.4㎞가량을 행진했다.

중앙회 경남도지회는 방역 당국이 오후 10시까지 영업을 허용한 데 대해 "탁상 조치"라면서 집합 금지를 해제해달라고 요구했다.

유흥업종은 보통 늦은 밤 방문객이 몰리기 때문에 오후 10시로 영업시간을 제한하면 피해가 크다는 논리다.

그러면서 강제 휴업에 따른 손실을 보상하고 휴업 기간 세금과 임대료 등을 감면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13일 거창에서는 40대 유흥업종 종사자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일각에서는 영업 중단으로 자금난에 시달린 것이 극단적 선택의 원인이라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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