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5명 이상 모임금지 어기고 도박한 9명에 과태료

강원 동해시가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명령을 위반하고 도박을 한 일당을 적발한 모습. (사진=동해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뉴시스]장경일 기자 = 강원 동해시는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명령을 위반하고 도박을 한 9명을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5일 오후 6시40분께 동해 모처에 집합해 사적모임 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하고 도박을 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재난안전대책본부 점검반에 적발됐다.

점검반은 이들 중 일부가 자리를 뜨고 확인서 작성을 거부하자 북삼지구대 협조를 받아 확인서를 징구했다.

시는 이들에 대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인당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앞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위반해 적발된 82명 중 20명에 대해서도 과태료를 부과했다.

심규언 시장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에 따라 많은 시민들의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끝날 때까지 방역수칙 준수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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