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길병원 간호사 1명 확진..병원 직원·환자 279명 검사
박준철 기자 2021. 2. 17. 15:14
[경향신문]
인천 남동구에 있는 가천대 길병원 응급실에 근무하는 간호사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지난 16일 길병원 응급실에 근무하는 간호사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자진해서 병원 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와 접촉한 병원 직원과 환자 279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이 중 26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역당국은 A씨의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길병원측은 A씨의 밀접 접촉자 8명도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주간 자가격리 조치했다. 길병원 관계자는 “A씨는 개인보호장비를 갖춰 근무했으며, 추가 확진자가 없어 응급실 폐쇄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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