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공공기관 성과, 도민 삶의 질과 연결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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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가 17일 "공공기관의 성과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공공기관 경영전략회의'에서 "공공기관들의 경영전략과 핵심사업, 성과 목표는 도민에 대한 약속이자 우리의 포부를 펼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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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17일 "공공기관의 성과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공공기관 경영전략회의'에서 "공공기관들의 경영전략과 핵심사업, 성과 목표는 도민에 대한 약속이자 우리의 포부를 펼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 활력 증진 정책기조를 뒷받침하기 위한 도 산하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의 경영전략과 핵심 사업을 공유하고, 재정집행 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3개 지방공사 사장과 13개 출자·출연기관장 및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원 지사는 "코로나19로 도민들이 하루하루를 고통과 걱정 속에 보내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제주도정과 16개 공공기관이 서로 협력해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합동 작전을 펼쳐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자세로 도청과 공공기관은 도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며 "정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뉴딜관련 사업과도 연계해 쓸 수 있는 자원을 최대한 이끌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회의는 기관별 경영전략 등에 대한 보고에 이어 현안사항 공유,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각 공공기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도민사회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다양한 전략과 사업들을 제시했다.
제주개발공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비롯한 공기업과 출자기관은 혁신과 성장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책임경영을 강조했다.
또한 12개 출연기관은 Δ제주다움과 제주가치에 기반한 연구·산업기반 확충 및 지원 Δ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및 문화예술인 자생력 강화와 경제 활력 증진 Δ사회적 약자 계층의 보건·복지 증진 Δ코로나 상황 극복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을 주요 전략으로 내세웠다.
특히 공공기관들의 상반기 신속집행을 비롯한 2021년 재정집행 계획에 대한 점검도 이뤄졌다.
3개 공사는 올해 신속집행 대상액 1798억원의 57.6%인 1036억 원을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했다.
또한 13개 출자·출연기관은 편성 예산의 96% 이상 연내 집행을 목표로 제시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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