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한국노총에 퇴임 인사.."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정상훈 기자 2021. 2. 1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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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7일 퇴임을 한달여 앞두고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을 찾아 김동명 위원장에게 퇴임 인사를 했다.

이에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박 회장에게 "한국노총과 대한상의는 호프미팅도 자주 하면서 잘 지냈다"면서 "퇴임 이후에도 하는 일 잘 되시고 개인적으로도 행복하셨으면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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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노위서 한국노총 홀로 고생 많았다"
한국노총, 박 회장에 복조리·소 코뚜레 선물
박용만(오른쪽)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을 방문, 김동명 위원장과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 2021.2.17/뉴스1

(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7일 퇴임을 한달여 앞두고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을 찾아 김동명 위원장에게 퇴임 인사를 했다.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노총을 찾은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홀로 고생한 한국노총의 노고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한상의와 한국노총에 따르면 박 회장은 "한국노총이 경사노위에서 혼자 고생이 많았다"며 "앞으로 최태원 신임 회장이 오더라도 따뜻하게 잘 대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박 회장에게 "한국노총과 대한상의는 호프미팅도 자주 하면서 잘 지냈다"면서 "퇴임 이후에도 하는 일 잘 되시고 개인적으로도 행복하셨으면 한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이와 함께 박 회장에게 새해 및 퇴임 선물로 액운을 막고 소원을 들어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복조리와 소 코뚜레를 선물로 건넸다.

박 회장은 방명록에 "늘 대화의 자리에 같이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동반과 상생의 길에 늘 앞으로도 같이 하시길 바란다"고 남겼다.

박 회장은 임기 동안 대한상의와 한국노총을 정기적으로 '호프미팅'을 가지는 등 노사 간 소통 강화를 위해 힘써왔다.

sesang22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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