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설 연휴 가족감염 확진자 등 11명 발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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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설 연휴 이후 급증하고 있다.
17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11명이 확진돼 지역 971~981번 환자로 분류됐다.
울산시는 확진자들이 5명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방역수칙을 위반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울산시는 확진자들 거주지에 대해 방역을 실시하고, 접촉자 파악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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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설 연휴 이후 급증하고 있다.
17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11명이 확진돼 지역 971~981번 환자로 분류됐다.
울산지역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16일 이후 32일 만이다.
971번은 전날 확진된 970번의 아내다. 972번~975번 등 4명은 970번과 친인척 관계다.
이들은 설 연휴 기간인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경북 의성에 위치한 본가에서 가족모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간 경북 예천에서 방문한 친인척 2명도 확진돼 타지역 환자로 분류됐다.
앞서 970번은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았으나,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울산시는 확진자들이 5명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방역수칙을 위반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976번~981명 등 6명은 북구 대형사업장 관련 확진자의 가족 또는 접촉자다.
이로써 해당 사업장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확진자는 총 16명으로 늘었다.
울산시는 확진자들 거주지에 대해 방역을 실시하고, 접촉자 파악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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