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병원 퇴원환자 등 추가 확진 가능..병원내 전파 가능성↓"

조인우 2021. 2. 17. 15: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용산구 소재 순천향대학교 병원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40명에 이른 가운데 방역당국은 이미 바이러스에 노출된 사람의 추가 확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뒤 이동을 통제하고 감염관리를 강화하는 등 방역수칙을 강화한 상황에서 이미 노출된 사례가 전국 단위에서 확인되는 것이고 추가 노출을 통해 환자가 발생하는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순천향대병원 총 140명 확진.."노출된 상황에서 광범위한 추적"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코로나19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부속 서울병원으로 15일 오전 한 시민이 들어가고 있다. 2021.02.15.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서울 용산구 소재 순천향대학교 병원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40명에 이른 가운데 방역당국은 이미 바이러스에 노출된 사람의 추가 확진이라고 설명했다.

박영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17일 "순천향대병원에서 확진된 사례는 이미 노출된 상황에서 광범위한 추적관리를 통해 일제검사에서 확인된 케이스(사례)로 보는 게 더 적절하다"고 밝혔다.

이어 "설 이전부터 노출됐을 것으로 보이고 7~9층 일제검사 후 5~6층 환자를 확인해 같은 기간 병원에 입실한 환자 및 방문자·간병인·종사자·퇴원 환자 등 전국 단위로 일제검사를 하는 중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뒤 이동을 통제하고 감염관리를 강화하는 등 방역수칙을 강화한 상황에서 이미 노출된 사례가 전국 단위에서 확인되는 것이고 추가 노출을 통해 환자가 발생하는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다.

또 "퇴원한 환자가 집에서 가족과 접촉해 전파할 가능성이 있어 퇴원환자 명단을 지자체에 송부, 가족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상황을 전달했다"며 "일부 상황에서는 지역사회 전파도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순천향대병원 관련 2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모두 140명으로 집계됐다. 환자 61명, 종사자 21명, 보호자가족 36명, 간병인 14명, 지인 8명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o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