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병원 퇴원환자 등 추가 확진 가능..병원내 전파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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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소재 순천향대학교 병원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40명에 이른 가운데 방역당국은 이미 바이러스에 노출된 사람의 추가 확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뒤 이동을 통제하고 감염관리를 강화하는 등 방역수칙을 강화한 상황에서 이미 노출된 사례가 전국 단위에서 확인되는 것이고 추가 노출을 통해 환자가 발생하는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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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서울 용산구 소재 순천향대학교 병원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40명에 이른 가운데 방역당국은 이미 바이러스에 노출된 사람의 추가 확진이라고 설명했다.
박영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17일 "순천향대병원에서 확진된 사례는 이미 노출된 상황에서 광범위한 추적관리를 통해 일제검사에서 확인된 케이스(사례)로 보는 게 더 적절하다"고 밝혔다.
이어 "설 이전부터 노출됐을 것으로 보이고 7~9층 일제검사 후 5~6층 환자를 확인해 같은 기간 병원에 입실한 환자 및 방문자·간병인·종사자·퇴원 환자 등 전국 단위로 일제검사를 하는 중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뒤 이동을 통제하고 감염관리를 강화하는 등 방역수칙을 강화한 상황에서 이미 노출된 사례가 전국 단위에서 확인되는 것이고 추가 노출을 통해 환자가 발생하는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다.
또 "퇴원한 환자가 집에서 가족과 접촉해 전파할 가능성이 있어 퇴원환자 명단을 지자체에 송부, 가족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상황을 전달했다"며 "일부 상황에서는 지역사회 전파도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순천향대병원 관련 2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모두 140명으로 집계됐다. 환자 61명, 종사자 21명, 보호자가족 36명, 간병인 14명, 지인 8명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o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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