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신규확진 38일만에 600명대..재확산 조짐
<출연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김수민 시사평론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8일 만에 6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의 한 공장에서 100명이 넘는 무더기 확진 사례가 나오는 등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설 연휴 이후 본격적인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김수민 시사평론가와 함께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신규확진자가 38일 만에 600명대로 급증했습니다. 우려가 현실이 됐다는 지적도 나오는데, 현 상황 어떻게 진단하시는지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2> 이런 가운데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에 있는 한 공장에서 100명이 넘는 직원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외국인 근로자이며 대부분 기숙사에서 합숙 생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추가 감염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질문 3> 그런가 하면 충남 아산에선 보일러 제조공장 관련 확진자가 120명을 넘었는데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공간 등 확진자를 폭증시킨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첫 확진자 발생 뒤 전수검사를 바로 하지 않은 점도 감염 확산을 키운 것으로 지적되고 있는데요?
<질문 4> 오늘 정세균 국무총리는 "살얼음판을 걷는 방역상황보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곳곳에서 드러나는 해이해진 방역 의식"이라고 꼬집으면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는데, 일각에선 3~4월 4차 대유행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5> 설연휴에 가족들이 모였다가 감염된 경우도 잇따르고 있는데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접수된 방역수칙 위반 신고 중 가족, 친지모임이 18%가 넘는 1,025건이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연휴와 휴가를 거친 이후엔 대규모 집단감염이 뒤따랐단 지적도 있는데 이번 주말부터 설 연휴에 만남의 여파가 나타날 거란 전망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정부는 다음 달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적용하고 다음 주에 그 윤곽이 나올 예정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면서 정부의 거리두기 개편 작업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데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7> 아스트라제네 백신이 보건당국의 마지막 품질 검증 절차인 국가출하승인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품목 허가'와 '국가출하승인' 어떻게 다른 건가요?
<질문 7-1> 한편 우리 정부가 확보한 코로나 백신은 총 7천 9백만 명분으로 늘어나게 됐죠. 전 국민이 한 번씩 맞고도 남는 충분한 물량인데 백신 수급 과정에서의 불확실성도 많아 아직 안심하기엔 일러 보입니다? 게다가 고령층 접종은 아직 숙제로 남아있는 듯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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