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기후위기? 국회만으론 안 돼..지자체 협력 절실"

정재민 기자,이준성 기자 2021. 2. 1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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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기후위기에 대해 "시·도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지 않으면 될 것이 없다"며 지자체 차원의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했다.

이 대표와 함께 출범식에 참석한 양이원영 민주당 의원은 "국회에선 지난해 9월 기후위기 비상 대응 촉구 결의안이 압도적으로 통과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는 중"이라면서 "진정한 대응은 정부와 국회를 넘어 지방의회로까지 확산해야 하는 것이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전방위적 활동 계획과 다짐들이 같이 용광로처럼 돼야만 2050년 탄소중립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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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기후 위기 대응 환경특위 출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1.2.17/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이준성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기후위기에 대해 "시·도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지 않으면 될 것이 없다"며 지자체 차원의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기후위기 대응 환경특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국회만 가지곤 맨날 정책만 만들 뿐 실행력이 담보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자체도 기후위기에서 비롯된 것 같다는 것이 유력하다"며 "각국이 경쟁적으로 '2050 탄소 제로(0)'를 선언했고 우리 또한 그랬다. 해야 한다는 것엔 공감하지만 가능할까 하는 반신반의 분위기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계를 보면 플라스틱 인구당 소비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에 속한다"며 "이걸 어떻게 줄일까 또한 만만치 않은 숙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후위기 대응 환경특위에 "실천 가능한 지혜를 많이 내주길 바란다"며 "위원들에게 기대가 크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와 함께 출범식에 참석한 양이원영 민주당 의원은 "국회에선 지난해 9월 기후위기 비상 대응 촉구 결의안이 압도적으로 통과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는 중"이라면서 "진정한 대응은 정부와 국회를 넘어 지방의회로까지 확산해야 하는 것이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전방위적 활동 계획과 다짐들이 같이 용광로처럼 돼야만 2050년 탄소중립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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