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토란파이, 효자상품 등극..소비자 입맛 사로잡다

곡성=홍기철 기자 2021. 2. 1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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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의 대표 농산물인 토란을 이용한 파이가 지난 설 명절선물로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곡성군에 따르면 토란파이는 쌀과 토란의 소비 증대를 위해 지난 2018년 곡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한 토란가공품이다.

또한 지난해 농업기술센터로부터 기술을 전수 받고 토란파이 생산기반 보조금을 지원받았던 아리울복떡방은 설 명절에 세종시, 광주광역시 등 전국에 토란파이 200세트 이상을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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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의 대표 농산물인 토란을 이용한 파이가 지난 설 명절선물로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아리울복떡방의 토란파이'/ 곡성군
전남 곡성의 대표 농산물인 토란을 이용한 파이가 지난 설 명절선물로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곡성군에 따르면 토란파이는 쌀과 토란의 소비 증대를 위해 지난 2018년 곡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한 토란가공품이다. 밀가루 제로의 건강식 디저트를 표방한다.

농업기술센터는 토란가공 희망 농업인 및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꾸준하게 토란파이 기술전수를 해왔다.

그 중 자매가, 가랑드, 곡성다움, 아리울복떡방, 카페 소나무 등 5개 업체가 토란파이를 온오프라인으로 판매 중이다.

특히 자매가는 토란파이뿐만 아니라 토란 김부각, 토란 한과, 토란 조청 등 다양한 가공품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지난해 1000만원 이상 토란파이 판매수익을 달성했으며, 올 설 명절선물용으로 약 100세트 물량의 토란파이를 판매했다.

또한 지난해 농업기술센터로부터 기술을 전수 받고 토란파이 생산기반 보조금을 지원받았던 아리울복떡방은 설 명절에 세종시, 광주광역시 등 전국에 토란파이 200세트 이상을 판매했다.

아리울복떡방 최혜란 대표는 "처음에는 토란파이가 잘 팔릴까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떡 구매 소비자들에게 홍보용으로 드렸던 토란파이가 입소문이 나서 명절선물 주문이 많이 들어와서 효자상품이 됐다. 올해는 온라인 판매도 시작해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란파이는 특유의 쫀득한 식감을 자랑하는 건강식 디저트로, 재구매율이 높다. 올해 토란파이 전문판매장을 조성해 우리 군 방문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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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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