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병원 운영' 광주의료복지협동조합 25일 창립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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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병원 설립을 목표로 '광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창립한다.
광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광주의료사협)은 25일 오후 7시 광주 광산구 드메르 웨딩홀에서 650여명의 설립 동의자들과 함께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한편 광주의료사협은 주민들이 주체가 돼 전문가, 조합원들과 함께 의료기관을 설립·운영하는 '의료 사회적협동조합'으로서 지난 2015년부터 추진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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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마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병원 설립을 목표로 '광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창립한다.
광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광주의료사협)은 25일 오후 7시 광주 광산구 드메르 웨딩홀에서 650여명의 설립 동의자들과 함께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창립총회에는 발기인 대표 조선대 가정의학과 임형석 교수를 비롯해 공동대표 사회적협동조합 윤봉란 이사장, 박병기 치과원장, 정남관 광산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광산구 주민 등이 참석한다.
창립총회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되며 정관과 규약을 정하고 임원진 선출,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이 마련된다.
또 진료소 개원위원회와 방문간호 개원원위원회 등을 구성하고 6월께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의료기관 설립과 진료소, 방문간호, 마을건강센터 등의 사업소 설치 등도 추진한다.
장애인과 노인을 비롯한 건강 약자들에 대해 마을주치의제, 장애인지치의제, 지역사회통합돌봄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방문 진료와 방문 간호사업도 병행한다.
광주의료사협 관계자는 "지역주민이 의료기관의 주인이 되기 때문에 기본적인 진료와 치료 이외에도 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사회적 활동까지 가능하다"며 "인간 존중의 의료복지를 실천할 수 있는 핵심 기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의료사협은 주민들이 주체가 돼 전문가, 조합원들과 함께 의료기관을 설립·운영하는 '의료 사회적협동조합'으로서 지난 2015년부터 추진돼왔다.
현재 전국에는 25개의 의료복지사협이 설립·운영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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