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순천향대 병원 집단감염, 퇴원자 지역사회 전파 있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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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병원 집단감염관련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17일 백브리핑에서 "퇴원환자가 감염상태에서 집에서 거주 중 가족 전파를 통해 추가 전파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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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검사, 추적검사 통해 추가 감염자 확인되고 있어"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병원 집단감염관련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17일 백브리핑에서 “퇴원환자가 감염상태에서 집에서 거주 중 가족 전파를 통해 추가 전파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17일 0시 기준 서울 순천향대 병원에서는 2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4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박 팀장은 “지금 확진된 사례는 추가 노출에 의한 추가전파라기보다는 이미 코로나19에 노출된 상황에서 일제검사, 광범위 추적관리를 통해 확인된 케이스로 보는 게 적절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설 이전부터 코로나19에 노출이 있었을 걸로 본다. 일제검사를 통해 환자를 확인해서 해당 기간동안 병원에 입실한 환자, 보호자, 간병인, 퇴원자 전국단위 일제검사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감염자가 확인되고 있다. 짧은 시간에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박 팀장은 “이 부분을 염두에 두고 퇴원환자 명단을 각 지자체 송부해서 일제검사를하고 가족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며 “산발적으로 퇴원환자 가족 간 전파가 가능한 부분이고, 일부상황에서는 지역사회 전파가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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