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폭설에 한파까지.. '하늘길·바닷길' 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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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면서 출근길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하늘길과 바닷길이 막혔다.
1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적설량은 장성 7.8㎝를 최고로 나주·담양 7.7㎝, 영암 7.6㎝, 곡성 6.7㎝ 광주 6.5㎝, 진도 5.1㎝ 등을 기록 중이다.
이날 최저기온은 화순과 곡성이 영하 7도로 가장 추웠으며 순천 영하 6.8도, 진도 영하 4도 등을 기록하는 등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 날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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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적설량은 장성 7.8㎝를 최고로 나주·담양 7.7㎝, 영암 7.6㎝, 곡성 6.7㎝ 광주 6.5㎝, 진도 5.1㎝ 등을 기록 중이다.
이날 최저기온은 화순과 곡성이 영하 7도로 가장 추웠으며 순천 영하 6.8도, 진도 영하 4도 등을 기록하는 등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 날씨를 보였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영상 1도의 분포를 보였다.
광주와 전남 담양과 장성, 나주, 함평, 영광, 무안, 곡성, 화순, 목포, 신안, 해남, 강진, 영암, 장흥, 진도 등 전남 동부권을 제외한 전남 17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많은 눈이 내린데다 한파까지 겹치면서 일부 도로가 얼었고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흑산도·홍도에는 강풍경보가, 거문도·초도 등 서·남해 대부분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서해남부 먼바다에는 풍랑경보, 서해남부 앞바다와 남해서부 전 해상은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대설특보에 강풍특보, 풍랑특보까지 더해지면서 광주전남지역 바닷길과 하늘길 대부분이 막혔다. 목포·여수·완도 전 항로(53항로 86척) 중 42항로 61척이 통제 중이며 오전 시간대 광주공항과 여수공항 항공기 운항도 결항됐다. 광주시는 교통 불편을 줄이고자 전체 운행 편수의 10% 이상을 증편 운행했지만 폭설로 인해 일부 시내버스는 노선을 변경하거나 우회 운행했다.
빙판길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5시 50분쯤 전남 나주시 노안면 광주무안고속도로 광주방면 도로에서 11.5톤 트럭이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트럭 2대가 더 부딪히면서 운전자 한 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2시간 정도 교통이 통제됐다. 이밖에 경찰과 소방당국에는 여러 건의 접촉 또는 전복 사고가 접수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오는 18일 낮까지 광주전남지역에 3~8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이날 오후 예상 적설량을 수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이 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아 도로 결빙과 시설물 동파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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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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