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울산 국내감염 확진자 2명 추가..누적 11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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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울산서 국내 감염으로 2명(980~981번)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981명으로 늘었다.
울산시에 따르면 울주군 거주 60대 여성(980번)이 15일 확진자인 북구 거주 969번(남·30대)과 접촉해 울주군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969번 역시 953번과의 지난 6일 접촉으로 감염된 북구 거주 963번(여·50대)과의 접촉한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953번으로 인한 직·간접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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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17일 울산서 국내 감염으로 2명(980~981번)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981명으로 늘었다.
울산시에 따르면 울주군 거주 60대 여성(980번)이 15일 확진자인 북구 거주 969번(남·30대)과 접촉해 울주군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북구 거주 50대 남성(981번)은 지난 설 연휴 슈퍼 전파자인 대형 기업체에 근무하는 중구 거주 953번(남성·50대)과 12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969번 역시 953번과의 지난 6일 접촉으로 감염된 북구 거주 963번(여·50대)과의 접촉한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953번으로 인한 직·간접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시 방역당국은 이들 2명의 거주지를 방역하고,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중이다.
이로써 오전에 발생한 9명의 확진에 이어 2명이 더 추가돼 하루 누적 확진자 11명으로 늘었다.
특히 울산은 16일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17일에는 이달 들어 처음으로 두자리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이달 들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던 감염세가 설 연휴 이후 다시 늘어나는 분위기다.
이에 시 방역당국은 설 연휴 기간 가족을 방문했거나 모임에 참석하는 등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집중 조사중이다.
특히 설 연휴 기간 경북의 지인집을 방문한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일가족 6명(970∼975번)에 대해 5명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방역수칙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다.
특히 이들 가족중 10대 미만 자녀 2명(974~975번)이 15일 중구의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에 등교한 것으로 드러나 집단 감염의 우려도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학교측과 방역당국은 16일 전교생의 등교를 중지하고, 이날 오전부터 병설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교직원 등 158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중이다.
또 대형 기업체에 근무하는 953번과의 모임 또는 접촉으로 감염된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 이들 확진자들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중이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들에 대한 설 연휴 기간 동선과 접촉자를 철저히 파악해 추가 확산을 차단하는 한편 방역수칙 위반사항 적발시 과태표 부과 등의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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