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AI 활용 뒤떨어져..디지털 경제, 민간이 주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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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세계 경제가 디지털 전환의 주도권을 놓고 경쟁하는 가운데 그 핵심에 데이터가 있다"며 "데이터 경제로 가는 길은 민간이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5G(5세대 이동통신), 반도체 등 우수한 디지털인프라 경쟁력에 비해 데이터 경제의 핵심축인 데이터 및 인공지능 활용은 아직 뒤쳐져 있다"며 "데이터 경제라는 꽃은 창의력으로 피어난다. 창의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민간 중심의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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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세계 경제가 디지털 전환의 주도권을 놓고 경쟁하는 가운데 그 핵심에 데이터가 있다"며 "데이터 경제로 가는 길은 민간이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4차산업혁명위원회에서 "데이터 경제 선도국가로 나가기 위해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데이터가 유통, 물류, 금융, 의료, 제조, 농업 등 전 산업과 결합하면서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고 있다"며 "이미 세계 기업 순위는 데이터 관련 기업으로 채워지고 있다.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근간으로 하는 디지털 뉴딜에 2025년까지 총 58조원을 투입해 일자리 90만개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5G(5세대 이동통신), 반도체 등 우수한 디지털인프라 경쟁력에 비해 데이터 경제의 핵심축인 데이터 및 인공지능 활용은 아직 뒤쳐져 있다"며 "데이터 경제라는 꽃은 창의력으로 피어난다. 창의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민간 중심의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민간의 활동 공간을 충분히 확보해 주기 위해 데이터 활용의 장애물을 제거하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겠다"며 "데이터 컨트롤타워가 민관 합동의 4차산업혁명위원회에 둥지를 튼 것도 그런 이유"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공공데이터 개방 △데이터 거래와 유통시스템 활성화 △데이터 기반 행정책임관 신설 및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 △개인정보 보호 및 관련 기술·제도 개선 등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인류가 코로나19에 대응하면서 초연결시대, 데이터경제가 앞당겨지고 있다"며 "우리가 정립한 방향과 속도가 다른 나라의 모범이 되도록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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