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학 졸업사진 5인 이상 촬영 가능..'화이팅' 구호는 안 돼"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2021. 2. 1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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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 졸업 사진을 찍을 때는 5인 이상이 모여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정부가 지침을 밝혔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동일한 목적을 가진 개인이 모여 그 목적에 맞는 활동을 못하도록 하는 조치인데 학교에서 졸업사진 찍는 것은 규제를 받는 사적 모임이 아니라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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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 졸업 사진을 찍을 때는 5인 이상이 모여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정부가 지침을 밝혔다. 단 사진을 찍을 때만 마스크를 잠깐 벗을 수 있고 ‘화이팅’ 같은 구호는 단체로 외쳐선 안 된다.

17일 전국의 대학에서는 비대면 방식 등으로 졸업식이 많이 열렸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졸업사진을 찍기 전까지는 마스크를 쓰고 계시고 사진을 찍는 순간 잠깐 벗는다고 하더라도 구호나 대화 등을 하지 말고 촬영 이후에 바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동일한 목적을 가진 개인이 모여 그 목적에 맞는 활동을 못하도록 하는 조치인데 학교에서 졸업사진 찍는 것은 규제를 받는 사적 모임이 아니라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다만 사진 촬영을 한 뒤에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5명 이상이 모여 식사를 하는 것은 여전히 규제 대상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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