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힘모아 지역 자원 정리한 '마을교과서' 출판

황봉규 2021. 2. 17. 14: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을 주민이 힘을 모아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찾아 정리한 '마을교과서'가 출판돼 눈길을 끈다.

경남도는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의 자원을 연계해 지역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민·관 협업 프로세스인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 제안해 추진한 '봉림동 마을교과서'가 출판됐다고 17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봉림동 마을교과서'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마을 주민이 힘을 모아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찾아 정리한 '마을교과서'가 출판돼 눈길을 끈다.

경남도는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의 자원을 연계해 지역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민·관 협업 프로세스인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 제안해 추진한 '봉림동 마을교과서'가 출판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교과서는 지역민이 마을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마을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시행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만들어졌다.

경남대학교, 사회적협동조합 한들산들, 창원한들초등학교, 봉림동 주민자치회, 봉림·사림평생학습센터 등이 마을주민과 협력해 제작했다.

한들산들이 제안하고 경남대학교 매칭으로 시작한 마을교과서 제작은 창원한들초 교사와 마을주민이 힘을 모아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찾아 1권의 봉림동 마을교과서와 5권의 마을탐방 코스북으로 정리했다.

이 마을교과서와 코스북은 올해 새 학기부터 창원한들초, 상북초, 봉림초 등 봉림동 3개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사회과 교과과정에 수업 활용자료로 쓰일 예정이다.

봉림동 주민들은 지난해 10월부터 봉림동 마을교과서와 연계한 '마을해설사 양성과정'을 진행해 16명의 해설사도 배출했다.

해설사들은 앞으로 봉림동 초등학생 마을 탐방활동에 참여해 아이들에게 마을 이야기와 의미를 깊이있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윤난실 도 사회혁신추진단장은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공공기관, 행정과 협업을 통해 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ong@yna.co.kr

☞ 엘리베이터서 성기 노출 배달기사 덜미 "순간적으로…"
☞ '병역기피' 석현준 아버지 "유승준 될 마음 없어"
☞ 작은 섬 주민 200명 전원이 절도 용의자된 사연
☞ 부친상 부고로 부의금 챙긴 공무원…알고 보니 숙부상
☞ 83년 대한항공 여객기 격추한 소련 "미국 스파이" 주장
☞ 갓난아기 때려 숨지게한 부모, 119 신고전 '멍 없애는 법' 검색
☞ 곱창밴드로 머리 묶는 영부인…명품 즐긴 멜라니아와 딴판
☞ 하버드대 총장 "'위안부=매춘부' 주장은 학문 자유…문제 없다"
☞ '휴대전화비가 왜 이렇게 많이 나와' 꾸지람에 집에 불 질러
☞ '땅만 파면 유물' 中시안서 공항 확장하다 고분 3천기 발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